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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랍스터...랍스터는 식당에서 먹어야겠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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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랍스터...랍스터는 식당에서 먹어야겠어요^^

페리마미 2023. 9. 30. 23:32

인터넷 쇼핑으로 랍스터가 저렴히 나왔다며

남편이 주문을 했어요.

가격을 잘 모르겠는데...

많이 저렴했다고 하네요.

 

봉지를 개봉을 하면 

귤망같은 망으로 꽁꽁 쌓여있어요.

 

귤망을 벗기니

집게 다리가 떨어져 있어요.

아마도 냉동실에서 여기저기 부딪쳐서 그런건가봐요.

 

총 3마리를 해동,

찜통에 넣고 데워주었어요.

 

처음 먹을 땐 이거 먹고 배부르려나?했는데,

랍스터 살이 실해서 3마리로 

시어머니와 함께 배불리 먹었습니다.

랍스터 꼬리살은 탱탱한 식감이라기엔

조금 더 질긴...

그렇다고 막 질긴건 아니고요.

집게 다리 살이 보들하니

조금 더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집에서 먹는 것보다

식당에서 먹어야 된다 생각한 이유는?

저희집은 랍스터 가위가 없어서

일반 가위로 잘라가며 먹었는데요.

ㅠ너무 힘들어요.

특히나 집게다리가 너무 딱딱해서

집게다리 살 먹는게 참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또 다른 소스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븐도 없어서 다른 조리법도 없어서

짧쪼름한 단 한가지 맛만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그리고 마지막 단점.

껍질 쓰레기...

 

그래서 결론은

랍스터는 식당에 가서 먹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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