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볶음밥으로 사랑 표현^^

 

배고프다며 아빠가 만든 김치볶음밥을 먹고프다는 딸램.

남편이 만들어 놓은 김치볶음밥을 데워

치즈만 살짝 추가해서 접시에 담았습니다.

 

담다가 보니 살짝 삼각형 모양이 나왔고요.

그래서 그 김에 김치볶음밥 담긴 모양을 하트로 만들었습니다.

 

 

하트였지만 김치볶음밥만 있으니 살짝 아쉬워서

달걀후라이 2개를 했어요.

그리고 김치볶음밥 위에 올려보니 하트가 가려져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양 옆으로 놓아주었어요.

 

김치 볶음밥을 먹으러 온 아이가

"와!!! 하트김치볶음밥에 날개까지 있는거야?"

해주네요.

 

사실 계란후라이를 놓으면서

날개라고 하면 너무 억지인가 싶어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딸램이 보고선 먼저 날개라고 해주니 기분좋아서

"정말 그렇게 보였어?"라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딸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남편이 다가와 아빠가 만든 김치볶음밥이라며

자신의 지분도 주장하네요.ㅋ

 

생활 속 작은 이벤트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