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속 행복/울집 이야기
즉석 떡볶이...
페리마미
2024. 3. 21. 20:37
줄 서는 식당에서 떡볶이 맛집들이 나오더라고요.
남편과 같이 시청했는데,
남편은 신당동 쪽에서 학교를 다녀서
즉석 떡볶이에 대한 추억이 많기에
"와 즉석 떡볶이 먹고 싶다!" 하더라고요,
줄 서는 식당에서 나온 즉석 떡볶이는 동작 이수역이고,
남편의 추억의 맛은 신당동이고, 넘 멀어요.ㅠ
차마 거기까진 못가고,
그냥 저희 동네 즉석 떡볶이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소스는 고추장+짜장 매운맛은 2단계
그 외에 사리들을 추가했어요.
보글보글 끓을 때까진 기대감이 컸어요.
남편은 추억의 맛을 생각하고,
저는 고추장과 짜짱 소스의 혼합이라는 것에 기대 듬뿍!
하지만 막상 먹으니... 그냥 떡볶이...ㅎㅎㅎ
남편 추억 속 맛은 아닌가보더라고요.
이렇게 또 즉석 떡볶이 한번 맛본 것으로 만족하게 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