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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을 받는 날이 오네요^^

페리마미 2024. 5. 8. 23:46


학원이 끝나고 들어 온 아이 손에 들린
케이크와 카네이션꽃바구니를 보고
너무 놀랐어요.

유치원, 학교 그리고 교회 안식일학교에서
만들었던 종이 카네이션과 편지 외에
어버이날 무언가를 아이에게 받아 본 기억이... ㅋ



아무리 생각해도 케이크와 꽃 밖에
생각이 안 났다며 선물을 내미는데 너무 감동이네요^^


케이크도 어버이날에 맞춰 이리 예쁘게 나오네요.
얼그레이가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사오고선
"근데 할머니랑 아빠 엄마 얼그레이맛 먹어?
그게 무슨 맛이야?"
물어보는 모습에 웃음이 나네요.

은은한 홍차향에 케이크 안에
커스터드 크림도 있는것 같고,
복숭아 과육이 들어있어 상큼히 먹을 수 있는 케이크더라고요.

비록 할머니,아빠,엄마 한번에 묶인 선물이었지만
생각지 않은 손녀의 선물에 할머니도 너무 기특해하시고, 저와 남편도 그저 흐믓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