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만으로 행복한 일들

우와왕!!! 우리 아이가 이제 다 컸나봐요. ㅠㅠ 저희 부부 결혼 기념일을 챙겨주네요. 안식일이었던 10일에 오후 예배 후 자기 스케줄이 있다며 분주해 하더니... 그것이 바로 미리 주문한 수제 레터링 케이크를 찾으러 가는 거였어요. 문구와 도안을 직접 그려서 주문했다고 하네요. 방화동에 있는 수제 케이크 전문점 버니 케이크에서 주문했다고 하면서 요래 사진을 먼저 보여주더라고요. 집에서 저희 부부도 다시 한 컷 사진을 찍었어요. 두고두고 보관해야 할 사진!!! 예쁜 진주알 같은 사탕도 콕콕 박혀있고 이것을 어찌 먹나!!! 잠시 고민!!! 너무나 예뻤지만 결국 처참히 변해버린 케이크ㅎㅎㅎ 첫 칼질에 엄마 아빠 갈라졌어 그 다음 칼질에는 엄마 아빠 얼굴 잘라졌어 또 다음은 아빠 얼굴이 사라졌어 그렇게 순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