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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맛집이라 해서 갔는데... 미카도스시 회전초밥

페리마미 2024. 2. 22. 23:58

마곡 가성비 회전초밥집이라 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다녀왔던 미카도스시 마곡접입니다.

저희는 평일 오후 3시에 갔고요. 그래서 손님은 1팀이 계시더라고요.

저희가 다 먹었을때쯤 2팀이 더 들어오시긴 했고요.

미카도스시가 가성비 맛집이라 하는 이유는 모든 접시가 1900원입니다.

매우 저렴한 편이죠. 그런데 회도 싱싱하다하고 하니 기대가 좀 컸습니다.

 

매장이 아담하니 분위기 좋았고요.

레일위로 초밥과 알록달록 디저트류가 지나가니 더욱 기대가 올라가며 자리잡았습니다.

 

 

락교와 간장 그리고 와사비는 개인이 덜어먹을 수 있도록 놓아져 있었고,

장국은 물병에 담아다 주셨어요.

 

레일 위에 없는 초밥은 따로 주문하면 만들어 주신다는 설명을 듣고 초밥을 골랐습니다.

저의 첫 초밥은 연어초밥과 연어리코타치즈초밥?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첫 접시는 새우초밥

 

첫 접시는 둘 다 만족^^

 

음....그런데 레일 위 초밥들이 같은 메뉴만 계속 돌아가더라고요.

특히나 일반 연어초밥은 제가 먹은 첫 접시만 있었고,

리코타치즈를 얹은 연어초밥은 엄청 많이 있었는데요.

리코타치즈를 얹은 것은 연어의 맛이 잘 안느껴져서...

 

레일 위에 있는 것들을 몇 접시 먹었어요.

무슨 초밥인지도 모르고 말이죠.ㅋ

 

 

그러다 연어뱃살, 광어지느러미,육사시미 초밥은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연어뱃살, 광어지느러미 초밥은 바로 만들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주방장님쪽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을 내주시더라고요.

당연히 회는 조금 말라보였고요.

육사시미는 바로 만들어서 내주셨는데 정말 무뚝뚝하게... 이렇게만 표현할께요.ㅠ

 

연어뱃살도 연어뱃살처럼 보이지 않았는데...

육사시미 초밥이후 다른 초밥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할 기분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레일 위 초밥 몇개 더 먹고 나왔어요.

 

회가 싱싱하다고 적은 글...

친절했다고 적은 글...

왜 저희는 이 두 내용의 글 중 그 어느것도 해당되지 않았는지???

쪼끔 안타까운 미카도스시 방문후기입니다.ㅠ

그래서 맛집카테고리에는 못 올리겠어요.

 

미카도스시 마곡점이 키누카누 초밥뷔페와 같은 건물이더라고요.

남편과 다음에는 그냥 키누카누 가자고 하면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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