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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복어요리 맛집 - 남도복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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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복어요리 맛집 - 남도복국

페리마미 2024. 11. 27. 21:22

저는 복어요리를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아이 레슨을 위해 다니는 길에

남도복국이라는 복어 요리 집이

어느날부터 자꾸 눈에 들어오뎌라고요.

그래서 남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깨끗하고 넓은 식당내부.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방문이라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안 계셨어요.

 

 

저희는 세트메뉴로

복불고기 세트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

바로 아래 있는 사진에 있는 메뉴들이 나오더라고요.

 

 

밑반찬들과 함께 나온 복무침.

 

 

복껍질로 만들어진 복무침은 새콤달콤한 맛인데

복껍질 식감은 무른 고무줄???ㅋ

저는 살짝 거부감이 있었지만

남편은 오히려 이 식감이 좋다고 하네요.

 

 

복무침 혹은 복불고기와 밥을

비벼먹을 수 있는 그릇을 주시고요.

 

 

복튀김이 나왔는데요.

이건 쫄깃한 동태전맛?

 

 

복불고기는 미나리만 익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요.

복불고기의 살은 닭고기 느낌이 났는데요.

나중에 식어서 먹을 땐 정말 고기같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복어탕.

그런데 이게 예술이예요.

정말 한 숟가락 먹을 때 와!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칼칼하고 시원하고 배가 부른데도

국물이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복어탕안의 복어.

요때 복어껍질은 부들부들이었는데요.

저는 요 부들부들 껍질이 맛있었는데,

또 남편은 싫다고 하네요.ㅋ

 

 

복어 껍질 식감에서

서로 다른 입맛을 확실히 깨닫고,

 

복어탕을 먹으며 

또 서로 같은 입맛임을 확실히 알게된...

남도복어였습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저희는 아마도

복어탕 단일 메뉴를 먹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등촌동 복어 맛집.

남도복어!

첫 복어의 경험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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