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 쿠키 만들기!

예전 외국 유튜브 영상을 통해
쫀득 쿠키 만드는 법을 보면서
왜 저런 것을 만드는지?
누가 저 단 것을 먹는지?
의아했었는데요.

푸하핫...
제가 만들고
저희 딸이 먹었어요.

쫀득쿠키가 먹고 싶어 편의점을 갔는데
없어서 못 사먹었다는 말을 듣고
별로 어렵지도 않으니
엄마가 만들어 주겠다고...
ㅎㅎㅎ

인터넷 검색으로 재료를 사왔습니다.
버터는 무염, 가염 상관 없다고 하고,
원래는 탈지분유를 넣으라 하는데
마트에 탈지분유가 없어서 검색하니
프리마를 넣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마시멜로우 약100g, 버터 약20g
프림 약20g, 오레오 2봉(1박스)
각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기 시작!

만드는 과정 사진은 없어요.
오레오 부숴놓고,
버터 전자렌지에 녹이고,
마시멜로우도 전자렌지에서 녹이고,
프리마까지 몽땅 섞어주기!

녹은 마시멜로우 뜨겁고,
끈적끈적 달라 붙어서 섞기 힘들어요
거기다 금새 굳어서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섞인 비주얼이...
현무암? ㅋ

저 반죽을 냉동실에 굳혀서
작게 잘라줍니다.

처음엔 바사삭 부서지는듯 하다가
씹을수록 쫜득쫜득...해집니다.
맛이 엄청 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게 느껴져 쫌 놀랐어요.
어디까지나 생각보다요.
달긴 달아요.

열심히 만들고 맛있게 먹으니 좋았지만...
ㅋ 또 뒤늦은 후회...
이렇게 먹여도 되나? 싶은...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