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만으로 행복한 일들

어버이날에 시어머니 모시고 농협 안성 팜랜드 나들이 다녀왔어요. 시어머니께서 꽃들을 좋아하시는데 시기가 어중간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유채꽃은 모두 지고, 장미꽃은 아직 안 피고...ㅠ 그래도 푸른 청보리밭에서 가족 사진도 찍고 산책하며 동물구경도 하니 좋더라고요. 아이가 다 커서 흥미없어 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좋아하더라구요. 안성 팜 랜드에서 만난 귀여운 동물사진들 남겨봅니다. 안성 팜 랜드 엄마 졸졸 아가양 그 외에도 많은 동물들이 있었는데요. 다 사진에 담지 못했어요. 동물들을 보며 가족 모두 이야기도 많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꽃이 많이 피는 시기에 시어머니와 함께 다시 한번 가봐야겠어요.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 너무 좋은 안성팜랜드입니다.

갑자기 피아노 반주를 하게 되어서 떨리는 마음이 진정이 안되었어요. 2일 연습하고 반주를 한다는 것이 너무 불안하고 떨려서 잠도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약국에서 안정액을 구매했습니다. 안정액이라 하여 우황청심원 액상과는 다른... 현대적인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안정액도 한약향이 나네요. 반주 30분전 한 입에 마셨고요. 실제 반주에서 확실히 심장이 요동치지 않더라고요. 긴장스러웠지만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이 안 느껴지니 그래도 편안히 반주했습니다. 저에겐 제대로 약효를 발휘한 안정액 입니다. 앞으로 떨리는 일, 긴장스런 일이 있을때 안정액을 잘 이용할것 같아요.

도로 옆 길가를 걸었는데요. 노란색 꽃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고요. 같은 노랑꽃인데도 어쩜 다들 이리 다른지~^^ 각기 다른 노란 꽃들 덕에 걷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예쁜 꽃들을 보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