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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만으로 행복한 일들
발산역 숨은 맛집 밀동 - 돈까스와 수제비(칼국수) 본문
발산역 인근에 일을 보러 갔다가
골목 뒷편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수제비와 돈까스가 써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갔더니
이 식당의 이름이 밀동이었어요.
밀동의 메뉴판.
깔끔하니 한 눈에 쏙 들어와 좋네요.
저희는 돈까스와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어요.
수제비를 먹고 팠지만
수제비는 손으로 떼어내어서 시간이 걸린다는
안내 문구를 보고선 그냥 칼국수로 턴했습니다.
큼직 두툼한 등심 돈까스가 나왔어요.
두께가 정말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고요.
직접 만드신다는 소스도 달달하니 넘 맛있었어요.
바지락 칼국수는 육수가 사골베이스인게 느껴질만큼 뽀얗고,
면도 직접 반죽한 반죽을 면으로 밀어서 끓이시나봐요.
얇고 넓은 면이 수제비와 같은 느낌도 살짝 나고요.
보들보들 쑥쑥 넘어갑니다.
직접 담그신다는 겉절이 김치도 맛있었어요.
발산역에 종종 갔지만 큰 길가 쪽 식당만 알았지
이 밀동이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작은 가게지만 맛있는 맛집이었습니다.
특히나 모든 것이 수제인것이...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요리들이었어요.
다음주에도 발산역을 또 가는데
아마도 밀동도 다시 방문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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