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만으로 행복한 일들

광화문 청계천과는 또 다른 매력~ 청계 9가 아래의 청계천 1 본문

소소한 일상 속 행복/여행 이야기

광화문 청계천과는 또 다른 매력~ 청계 9가 아래의 청계천 1

페리마미 2014. 7. 15. 00:59

 

대개 청계천하면... 광화문에 있는 깨끗한 돌다리와 화사한 조명이 있는 그런 모습을 생각하게되잖아요.

저도 청계천을 간다기에 바로 그런 모습을 상상하고 갔거든요.

 

청계 9가 아래로 내려가서 처음 만난 청계천의 모습.

오리들이 떼를 지어 잠을 잘 준비를 하는 듯한 모습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왔어요.

 

 

그래고 반대편엔 오리 한 마리가 유유히 물 위를 다니고, 정말 많은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이 보였구요.

그렇게 물길을 따라 동대문 방향으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걸으면 화사한 조명의 청계천을 볼 수 있을거다.라는 기대하며...

 

 

그런데 계속해서 보이는 것은 요런 갈대와 다리를 지날 때 약간의 조명의 불빛 뿐...

 

 

 

조금 더 가다보니 이제 하얀 오리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정말 인형처럼 고개를 숙이고 잠을 자던 오리도 있었는데, 고 녀석은 후레쉬에 잠 깰까봐 못 찍었네요.

간간히 물 속에 금붕어도 보이고...

화려한 불 빛은 아니지만, 한가로운 산책로 느낌에 청계천 물길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네요.

 

 

이 친구는 두루미일까요??

처음엔 걍 모형으로 세워놓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걷기 시작해서... 급 당황하며 찍었어요.

 

Comments